당장 할 수 있는 ONE THING 은?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일지 감이 잡혀서 별로 땡기지 않는 책이었다.

(내가 한 우물만 파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찔려서...)

52주 독서 덕분에 읽을 수 밖에 없었는데

생각대로이긴 했지만 그래도 배울점을 찾고 찾아보았다.

 

나도 사실 멀티태스킹을 좋아하고 지금도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고있다.

그래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있다.

어떻게 한가지만 할 수 있겠는가....내가 하고 싶은게 100가지인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만 해야한다면!!

단연코 독서! 모든걸 아우르는 것도 독서요, 제일 중요한 씨앗도 독서다.

라고 나는 결론을 내렸다.

 

지금 내가 하려는 블로그 글쓰기도 결국은 독서가 기반이 될 것이며

나의 업무 또한 문서작성이 기본이니 독서가 기반이며

내가 살고 싶은 지혜로운 삶도 결국은 독서를 통해서 가능할 것이다.

 

 

그럼, 내가 여태 독서를 안했느냐? 그렇지 않다.

꾸준히 나도 책을 읽어왔다. 하지만 아직 나의 뇌는 잠들어 있다.

나도 뇌가 봉인해제되는 경험을 하고싶건만...  왜 되지 않았던걸까?

 

책에 답이 나와있었다. 한가지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을때도 이책 저책 마구잡이로 읽는다.

책을 한권 쭉~ 읽어야 낭비되는 시간없이 집중하여 책의 내용을 흡수할 수 있을텐데

이책 읽다 저책을 읽으면 다시 이책을 읽을때 저번 내용이 뭐였더라,,,, 연결이 잘 안된다.

 

 

모든 책을 그렇게 읽은 것은 아니었지만 여태 잘못된 방법으로 독서를 해왔으며

그래서 내 머리에 남는것이 많이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모든책의 내용이 한데 뭉쳐

내 머릿속에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한가지는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고 다른 책을 읽을 것.

책을 오감을 이용하여 성심껏 읽을것. 

나는 책을 엄청 깨끗하게 보는데 그렇게 읽으면 머리에 더 남는 것이 없단다.

책에 밑줄도 치고 내 생각도 적고.. 그렇게 전투적(?)으로 읽으면 머리에 더 많이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부터 연필들고 책을 읽고 있다. 

이 방법으로 나의 뇌도 봉인해제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