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잘 놀고 있나요? 초등성장보고서

 

우리 아이는 잘 놀고 있나요?

요즘 사춘기가 빨라졌다고합니다.

보통은 고학년때 온다고 하는데

요샌 2학년만 되도 말투가 달라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물론 사춘기는 꼭 거쳐가야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된다면,,

 

하지만 저학년은 아직 몸도 마음도 성장하지 못한 나이입니다.

그래서 사춘기가 너무 일찍오면 엄마도 아이도 힘든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사춘기가 온 초등 13세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학교안에서 가족안에서 학습안에서의 나를 들여다봅니다.

학교에선 인싸가 되고 싶고 집에서는 부모와 대화가 안되고

공부는 잘하고 싶지만 맘대로 안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엄청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풀 시간이 없습니다. 놀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릴때 집 주변 놀이터, 공터 어디든 야외에서 많이 놀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놀이터에 나가도 놀 친구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학원스케줄로 바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까닭도 있습니다.

학원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은 더 스마트폰에 빠질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스마트폰을 못하게 할수는 없습니다.

친구들과 메시지도 주고받고 서로의 SNS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스마트폰은 우리때와는 다른 소통 도구인것입니다.

 

책의 마지막 챕터 주제는 놀이입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키웁니다.

놀이를 발명?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놀이를 통해 사회성도 기르고 창의력도 키웁니다.

그런 놀이를 할 친구도 시간도 없는 요즘 아이들이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든 친구들과 몸으로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자면

다른 학원보다 운동을 할 수 있는 학원이 답인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합기도를 보냈더니 매일 친구랑 같이 논다는 생각에

시키지 않아도 일찍 가려고 난리입니다.

행동도 좀 더 적극적이되고 얼굴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의 고민은 오늘도 계속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답을 찾으려고 책을 읽습니다.

초등성장보고서는 놀이의 중요성,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